왼손만을 이용, 대금을 연주하는 이삼 스님의 '여음적 대금정악' CD가 신나라레코드에서 출시됐다.
이삼 스님은 인간문화재 김성진 선생으로부터 대금정악 전곡을 사사 받았으며 1985년 교통사로로 한팔이 마비된 후 왼손으로 연주할 수 있는 대금을 제작, '여음적'이라 이름을 붙였다.
지난해 3월 대구국악협회 초청으로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대금 독주회를 개최한 이래 비무장지대 주민을 위한 음악회, 제주도 슬로우푸드 세계대회, 야생꽃 축제 월간지 창간 기념회 등 활발한 연주를 펼치고 있다.
대금 독주곡과 대금과 거문고 병주곡 2장으로 구성된 이 음반에는 독주곡 평조회상 '상영산', 영산회상 '중광지곡' 중 '중영산', '취태평' 등 10곡과 함께 대금·거문고 병주곡으로 '평조 회상' 전곡이 수록되어 있다.
이삼 스님은 조만간 대금 악보도 정리해서 출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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