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 출판가

주한미군 감축의 진짜 이유

▨주한미군 보내야 하나 잡아야하나

경북중'고와 영남대를 졸업한 김태우 한국국방연구원 군비통제연구실장이 '주한미군 보내야 하나 잡아야하나'란 책을 펴냈다. 핵 전문가이기도 한 저자는 미국이 주한미군을 감축하고 있는 진짜 이유, 주한미군이 남북화해에 미치는 영향과 역할, 미래의 동북아 국제질서 등에 대해 시원한 답을 하고 있다.

남북한 화해협력과 핵문제, 미국의 새로운 세계전략과 대 테러전쟁, 중국과 일본의 군사대국화와 역사왜곡, 이라크 파병 등 복잡한 국제정세 속에서 우리는 주한미군과 한미동맹을 어떻게 봐야할까. 저자는 '우선 현실주의자가 되라'고 주문한다. KIDA프레스. 1만2천 원.

손주에게 전해 주고싶은 이야기

▨어느 할아버지의 평범한 이야기

대구에서 태어나 육사를 졸업하고 군인과 경영인으로 살았고 대한육상경기연맹 회장 등을 지냈던 박정기(70)씨가 평생을 살아오면서 느끼고 겪으며 깨달은 것들을 손자에게 전해주고자 '어느 할아버지의 평범한 이야기'란 책으로 묶었다.

저자는 자신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인생을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 될 주옥같은 이야기들을 전하며 친구와 우정, 매너와 화술, 일과 여가, 독서와 공부, 여행 등 젊은 시절에 갖추어야 할 것들에 대해 길라잡이 역할을 해준다. 자상하고 박식한 할아버지의 이야기에 삶의 지혜가 담겨있다. 영언문화사. 9천 원.

낙동강 살리려다 감옥까지…

▨향토 사랑하다 감방 간 사람 가슴에 무지개가 인다

경북도의회 박두필 의원이 '향토 사랑하다 감방 간 사람 가슴에 무지개가 인다'라는 책을 펴냈다. 긴 표제에서 보듯 이 책은 고향 사랑하다가 감옥에 가게 됐다는 나름대로의 사연과 함께 감방에서 쓴 체험적이고 시사적인 에세이 글들을 담고 있다. 저자는 낙동강 살리기 생명운동 25년을 필두로 일본에 대한 견해와 도자기문화 향상에 대한 글 그리고 빈 가슴, 어머니, 죽음, 자유, 소외, 세월 등에 대한 다양한 상념들을 시와 에세이 형식의 글로 묶었다. 도서출판 그루. 1만 원.

조향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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