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26·콜로라도 로키스)이 2 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병현은 26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1로 뒤진 6회에 등판, 6타자를 상대로 2루타 한 개를 허용했으나 탈삼진 2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호투,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없었고 투구수 23개에 스트라이크 15개를 던졌다. 최고 구속은 144km(89마일).
김병현은 6회말 1사 후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등판했다.
첫 타자 J.J 하디를 볼카운트 2-2에서 낙차 큰 시속 124km(77마일)짜리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낸 김병현은 채드 묄러마저 시속 144km(89마일)의 빠른 공으로 돌려 세우며 6회를 마쳤다.
김병현은 묄러를 맞아 볼카운트 0-3까지 밀렸으나 연거푸 3개의 직구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았다.
7회에는 크리스 마그루더와 브래디 클라크를 각각 초구에 2루수 땅볼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 공 2개로 2아웃을 잡는 경제적인 피칭을 했다.
김병현은 2사 뒤 웨스 헬름스에게 3루 베이스를 스치는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았으나 왼손 타자 제프 젠킨스를 평범한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이날 피칭을 마쳤다.
7.29이던 방어율은 6.75로 낮아졌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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