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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복 주요 자문업무는 노사협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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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담도개발' 의혹의 핵심인물인 김재복 행담도개발㈜ 사장이 '싱가포르 파워(SP)'와 컨설팅 관련 고용계약을 맺고 행한 주된 자문업무는 SP 서산공장의 노사협상 지원, SP의 한국 내 사업지원 등에 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사장은 29일 자신과 SP가 지난 2002년부터 최근까지 3년 동안 연간 단위로 맺은 고용계약서를 언론에 공개했다.

작년 10월 1일자로 체결된 'SP 고용계약서'에 따르면 SP는 김 사장의 자문업무로 가장 먼저 SP 서산공장(옛 삼성종합화학 서산공장)의 노조 및 관련 노조단체와의 협상지원을 명시했다.

즉 노조와의 단체협상을 위한 목표수립, 계획, 협상과정에서 적절한 자문을 제공토록 한 것.

SP는 또 김 사장에게 노사협상 지원 이외에 한국 정부 및 기관과의 연락업무를 포함한 한국 내 사업을 지원하고 필요시 SP가 요청하는 특별과제에 대해서도 자문해줄 것을 요청했다.

SP는 그러면서 김 사장에게 SP 서산공장의 '시니어 어드바이저(Senior Advisor)' 타이틀을 부여하고 SP가 요청한 자문업무에 한해 그 타이틀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SP는 특히 김 사장이 SP와의 '독립된 계약자(Independent Contractor)'임을 분명히 하고 그가 SP나 SP서산공장의 '대리인(Agent)'이 아니며 대리인 역할을 해서는 안 된다고 못박았다.

SP는 이러한 자문의 대가로 김 사장에게 2002년 8월부터 1년간 월 5천 달러, 2003년 9월부터 1년간 월 3천 달러, 작년 10월부터 다시 월 5천 달러를 지급하는 것으로 적시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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