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담도 개발의혹'을 조사 중인 감사원은 문정인(文正仁) 전 동북아시대위원장 등 주요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에서 위법사실이 드러날 경우 검찰에 수사를 요청할 방침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30일 "이번 주부터 문 전 위원장과 정찬용(鄭燦龍) 전 청와대 인사수석, 정태인(鄭泰仁) 전 청와대 국민경제 비서관 등 핵심 관계자들의 조사에 들어간다"면서 "행담도 개발사업 추진과정에서 보인 이들의 '부적절한 직무행위'가 위법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검찰에 수사요청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동북아시대위원회가 행담도개발㈜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경위 △문 전 위원장이 행담도개발에 채권발행을 위한 추천서를 써 준 이유 △문 전 위원장과 정 전 인사수석이 도공-행담도개발 분쟁에 개입한 배경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또 손학래((孫鶴來) 도로공사 사장에 대해서는 취임 이후 행담도개발사업 관리 실태와 사업추진 과정에서 문 전 위원장 등 현 정부 고위층으로부터 압력을 받았는지 여부를 조사한다는 것.
이와 함께 감사원은 김재복 행담도개발(주) 사장이 행담도개발 페이퍼컴퍼니인 EKI의 대주주(지분 58%)가 되는 과정에서 경남기업으로부터 12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한 사실을 확인하고 경남기업에 대해서도 조사에 들어갔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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