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자명함 있으세요?"
한국전력 대구지사 직원들이 최근 명함을 일제히 '점자명함'으로 바꾸면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 4월 한전 대구지사 최원수 지사장이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점자명함을 받은 것이 계기. 최 지사장은 "시각장애인도 소중한 고객인데 지금까지 소홀히 대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자칫 소외받기 쉬운 고객을 위해 사소하지만 따뜻한 배려를 담기 위해 점자명함부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점자명함을 쓰기 시작한 뒤 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명함뿐만 아니라 '점자 전기요금 청구서'도 발행 중이다.
그동안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만 요금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각장애인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시작한 것. 지난 4월 20일부터 점자 전기요금 청구서 발행신청을 받고 있는데 현재 대구경북지역 1천750여 가구에 발송하고 있다.
신청은 한전 각 지점이나 고객센터(국번없이 123)에 전화 또는 방문하면 된다.
이재교기자 ilmar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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