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새없이 터지는 웃음과 속도감 있는 전개가 매력인 코믹 연극 '라이어'(레이 쿠니 작·이현규 연출)가 오는 14일부터 내달 31일까지 대구봉산문화회관 무대에 오른다.
올 초 대구 무대에서 장기 공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지만 관람 기회를 놓친 연극팬들을 위해 마련한 앙코르 공연.
1983년 영국 런던 사프데스베리 극장에서 코미디 극단 창단공연으로 올려진 '라이어'는 서울 대학로에서만 7년 동안 2천여 회의 공연이 열렸을 정도로 오랫동안 사랑받은 작품. 네리메리와 바바라라는 두 여자 사이를 오가던 택시운전사 존 스미스의 이야기로 지난해 주진모·공형진 주연의 영화로도 개봉돼 우리에게 익숙하다.
완벽한 희극성과 스피디한 전개, 기막힌 거짓과 진실을 통해 속고 속이는 인간사를 통렬한 웃음으로 풍자한다.
평일 오후 7시30분, 주말 오후 4시·7시30분, 일요일 3시·6시. 월요일 공연 없음. 1만5천~2만 원. 053)256-2228.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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