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기 검색어-박주영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박주영이 축구를 얼마나 잘하는 건가요?" "박주영이 왜 천재 공격수인가요?"

청소년축구 국가대표 공격수인 박주영 신드롬이 이어지면서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지식검색 내용도 다양해지는가 봅니다.

네티즌들은 박주영의 모든 것을 궁금해 합니다.

"박주영 선수 정확한 나이가 어케되죠?" "박주영 선수가 해외진출을 한다면 무슨 리그로 갈까요?"

박주영의 프로필과 팬카페, 뉴스, 미니홈피까지 가세하면서 인터넷 세상은 온통 박주영 타령입니다.

이에 힘입어 '박주영'은 검색어 인기키워드의 앞자리를 계속 지키고 있습니다.

특히 나이지리아전을 보지 못한 네티즌들은 더 안달입니다.

그림 같은 프리킥을 성공시킨 동영상이 사이버상에 계속 인기를 끌고 있고 덩달아 골을 넣은 뒤의 세리머니도 화제에 오를 정도입니다.

청소년축구 나이지리아전 동영상 볼 수 있는 곳을 찾는다는 검색어도 많아졌지요.

하지만 우려되는 바도 없지 않습니다.

그가 네티즌들의 초유의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훌륭한 선수 한 명을 망치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입니다.

본인도 피곤한 기색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카메라만 보면 얼굴을 찡그리며 피합니다.

인터뷰에도 굉장히 소극적입니다

지나친 관심에 당혹해 할 만합니다.

랭킹 설문항목에 '박주영이 인터뷰를 꺼리는 이유는?'이라는 게 있어 찾아봤습니다.

'팀 동료를 위해' '소심한 성격 때문'이라는 응답이 대부분입니다.

박운석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