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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의 첫 골프장은 1923년 수성면 대명동 9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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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의 첫 골프장은 1923년 경상북도 수성면 대명동(당시)에 문을 연 대구골프구락부. 전장 2천880야드 9홀 규모로 경성골프클럽(1921년)에 이어 국내 두번째였다. 이 골프장은 주로 도청 관리들과 은행원, 철도원, 조선과 일본 상공인들이 회원이었다.

이후 1972년 10월 고(故) 우제봉씨 등이 주축이 돼 (주)경산개발이 경산군 진량면에 18홀, 7천25야드 규모의 대구CC를 개장한 후 91년 나인홀을 오픈했다. 대구CC 개장 초창기 회원권은 당시 대구 시내 보통집 한 채값인 30만 원.

대구CC 장병국 대표이사는 "대구'경북은 어느 지역보다 보수성이 강해 회원권 분양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개장 당시에는 내장객은 하루 종일 20, 30명에 불과한데 비해 골프장 인부는 100명이나 돼 경영이 어려웠으나 80년대 중반부터 조금씩 좋아지기 시작했다"고 회고했다.

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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