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로 채소류 가격은 치솟고 제철을 맞은 과일가격은 폭락하고 있다. 구미 농산물도매시장에서 지난 12일 채소류 경락가격은 깻잎(2kg)이 지난 1일 3천900원에서 103% 치솟은 7천900원에, 상추(4kg)는 7천200원에서 90% 오른 1만3천700원, 부추(2kg)는 1천300원에서 1천900원, 배추(4kg)는 38% 오른 1천800원, 열무(4kg)는 2천600원을 기록했다.
반면 과일가격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 특히 수박의 경우 '100년 만의 무더위'가 찾아올 것이라는 전망으로 농업인들이 수박 재배면적을 예년보다 늘려 생산물량이 증가했으나 수요가 따라 주지 못해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구미 농산물 도매시장에서는 지난 12일 10kg 기준으로 수박 중상품 가격은 3천 원, 토마토 4천800원, 복숭아 1만1천500원, 참외(15kg) 7천400원으로 평균 30~40% 가까이 폭락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