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식이'(?)가 가장 복제하고 싶은 남자 연예인으로 뽑혔다.
인간 복제 문제를 다루고 있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일랜드' 개봉에 맞춰 인터파크(www.interpark.com)와 다음(www.daum.net) 등 인터넷 사이트에서 '인간복제가 가능해지면 가장 복제하고 싶은 남자 연예인은?'이라는 질문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탤런트 현빈이 쟁쟁한 선배들을 총 5468명 중 1749명(32.0%)의 클릭 수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현빈이 최근 MBC TV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 주인공으로 출연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현빈에 이어 조각같은 외모를 자랑하는 영화배우 장동건이 1229표(22.4%)로 2위를 차지했으며, 가수 비(1104명, 20.2%), 영화배우 정우성(773명, 14.1%), 권상우(613명, 11.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21일 개봉된 '아일랜드'는 자신들이 원 주인에게 장기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존재라는 사실 조차 모르고 살아가던 복제인간들의 자아찾기와 필사의 탈주극을 그린 SF 액션 영화로, 흥행의 마술사 마이클 베이가 메가폰을 잡고 이완 맥그리거와 스칼렛 요한슨이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아일랜드'는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서 60% 전후의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며 무난히 주말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현재 서울 86개, 전국 300개 스크린에서 상영되고 있다.
스포츠조선 신남수 기자 del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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