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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학 칠곡 가산서 의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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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서 펼치는 대학생 사랑의 仁術

송임순(92·칠곡군 가산면 북창리) 할머니는 환갑 때 기념으로 한 틀니를 30년이 넘어서야 치료받았다. "정말 고마와! 이가 안좋아서 밥먹기가 곤란했었는데 이젠 걱정없네."

대구보건대학(학장 남성희)은 28일 칠곡군 가산면사무소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벌였다. 평소 대구·경북지역을 순회하며 '혜민서'라는 무료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는 대구보건대는 이날 교직원 60명과 학생 120여 명 등 대규모의 봉사인원을 동원해 이틀 동안 진료 및 봉사활동을 벌였다. 칠곡지역 봉사는 지난해 약목면에 이어 2년째다.

대구보건대는 지난 1996년부터 매년 여름방학기간 동안 농촌봉사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경북 군위군과 문경시, 칠곡군의 약목면, 석적면, 지천면 등지를 찾아다니며 7천여 명의 주민들에게 2만여 건 이상의 무료 인술을 베풀었다.

이번 하계농촌봉사활동을 담당한 장상문(산학협력단장) 교수는 "농촌지역의 어르신들은 어지간히 아파도 병원에 가길 꺼려하는 성향이 강합니다. 그래서 보건·의료 여건이 미흡한 농촌지역을 직접 방문해 진료해주면 어르신들이 무척 좋아하지요"라고 말했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사진 : 대구보건대학 정효경(치기공과)교수가 깨끗이 정비한 틀니를 송임순(92) 할머니에게 끼워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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