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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이전 증축공사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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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의료원

'과격 시위의 결과물인가?''병원 측의 뜻인가?'

영남의료원 장례식장 이전 증축에 따른 인근 주민들의 반대 시위와 관련(본지 6월4일자 보도), 영남의료원 측은 주민들이 제기한 공사 중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 판결이 나오는 오는 17일까지 모든 공사를 중지하겠다고 1일 밝혔다.

의료원 측은 "적법절차에 따라 장례식장 증축공사를 진행 중이지만 인근 주민들이 집단 민원과 행정심판 및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 등 소송을 제기해 주민 합의로 심리때까지 공사를 중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주민 60여 명은 지난달 29일 남구청장실에서 아파트 50m 인근으로 장례식장이 이전될 경우 소음·사생활침해는 물론 재산상 불이익이 우려된다며 건축허가를 취소해 줄 것을 요구하며 이신학 남구청장을 감금하고 이를 말리던 남구청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주민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청장실에서 농성을 벌이면서 이 청장을 외부로 나가지 못하도록 막았다. 일부 직원들은 청장에게 욕을 하고 삿대질하는 주민들을 제지하던 과정에서 모 과장의 Y셔츠가 찢기고 멱살을 잡히는 등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주민들은 "곤란한 처지에 빠진 남구청장이 영남대에 도움을 요청해 이날 오후 주민들과 영남대 측의 합의가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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