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의 인촌 김성수 선생 생가(지방문화재 39호)에서 골동품 10여점이 도난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오전 8시30분께 고창군 부안면 봉암리 인촌마을 인촌 김성수 선생 생가에도둑이 들어 병풍 2점과 동판부조, 해동여지도, 가죽신, 족조등(足照燈), 서견대(書見臺) 등 골동품 11점을 훔쳐간 것을 생가 관리인 김모(68)씨가 발견해 신고했다.
김씨는 "전날 오후 6시30분에 퇴근했다가 오늘 아침에 나와보니 사랑채와 안채등 방 5군데의 자물쇠가 뜯겨지고 내부에 전시돼 있던 골동품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범인이 장물의 부피를 줄이려고 병풍의 그림 부분만 정교하게 오려간 점등으로 미뤄 전문 골동품 절도범의 소행인 것으로 보고 동일 전과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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