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공항 안정성 제고 어렵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공항의 착륙 안전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북구 검단동 방향(13시 방향)에 계기착륙시설(ILS)을 설치해야 하나 예산부족, 토지 수용거부, 지장물 산재 등으로 단기간 내 해결이 어려운 실정이다.

건교부가 최근 한나라당 김태환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대구공항 활주로에 ILS를 설치하게 되면 착륙 최저 시정치가 크게 개선되어 비행 안전이 한층 강화될 뿐 아니라, 착륙을 위한 비행 선회거리도 경산방향으로 우회할 필요없이 직진착륙이 가능해 3.6㎞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구공항은 현재 경산방향에서 진입하는 활주로에만 ILS가 설치되어 있으며, 반대쪽인 검단동 방향에서도 대구공항을 이용하는 비행기의 30~40%가 이·착륙을 하고 있어 13시 방향으로의 ILS 설치가 시급한 실정이다.

건교부 자료는 그러나 검단동에 4개의 산봉우리가 있고 교회, 문중 토지, 계기작동에 장애를 주는 도로 등 지장물이 있어 ILS 설치가 쉽지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건교부와 대구시는 대구공항의 안전성 제고를 위해 현재 용역 연구.조사를 실시 중인데 우선 내년에 약 10억원을 투입해 안전성을 높이고 연차적으로 보강해 나가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