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민족대축전에 참가한 한총련, 민중연대 등 회원 1만여명이 참여하는 '자주·평화·통일을 위한 결의의 밤' 행사가 1 4일 밤 경희대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남북 통일축구 관람을 마친뒤 경희대로 모여 밤 11시 30분부터 행사를 시작했다.
이들은 당초 숙소 및 집회 장소로 연세대를 택했으나 학교 측의 불허 방침이 완강해 이날 오후 장소를 경희대로 급히 바꿨다.
이날 행사는 60년의 분단 역사를 되짚어 보고 자주 통일의 역사를 하루빨리 앞당기고자 하는 염원을 담은 문화예술 공연과 주요 참가자의 연설 등 순으로 진행됐다.
연설에 나선 민주노동당 김혜경 대표는 "수치스러운 60년 분단의 역사를 하루빨리 끝내기 위해 한반도 평화체제를 속히 수립하고 통일조국의 경제·사회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남북 교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참가자들은 행사와 별도로 '2005 노동자·농민 통일한마당' 행사를 열어 광복 60주년과 6·15 5주년 등을 기념했다.
특히 '6·15 공동선언실천을 위한 남북 해외공동행사 해외측준비위원회' 대표단일부도 이날 밤 행사에 참석해 남측 참가자들의 환영을 받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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