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내달 23일 퇴임하는 최종영(崔鍾泳) 대법원장의 후임 인선작업을 진행중인 가운데 차기 대법원장으로 이용훈(李容勳.63) 정부공직자윤리위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15회)한 뒤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민사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지법 서부지원장, 법원행정처 차장, 대법관 등을 지냈다.
특히 이 위원장은 지난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 당시 법률 대리인단의 일원으로 노 대통령을 변호했었다.
청와대는 오는 18일 김우식(金雨植) 비서실장 주재로 인사추천회의를 열어 대법원장 후임 인선작업을 마무리한 뒤 노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대법원장 내정자 인선결과를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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