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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여객기 추락 탑승객 160명 전원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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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산악지역서

승객 152명과 승무원 8명 등 모두 160명이 탑승한 콜롬비아 여객기가 16일 오전 베네수엘라 서부 산악지역에 추락해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

콜롬비아 항공 관리들은 이날 파나마를 떠나 카리브해상의 프랑스령 마르티니크섬으로 가던 콜롬비아 웨스트 캐리비언 항공 소속 맥도널 더글러스 MD-82기가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전원이 숨졌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당국은 구조대가 헬기를 이용해 안개로 덮여 있는 사고 현장에 도착했으나 생존자를 찾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베네수엘라 당국 관리는 승객 대부분이 마르티니크 출신의 프랑스인들이며 일부는 콜롬비아와 파나마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프상스 항공 관리들은 승객이 모두 153명이며 전원이 마르티니크 출신 프랑스인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헤세 차콘 베네수엘라 내무장관은 "웨스트 캐리비언 여객기가 이날 새벽 3시에서 3시45분 사이에 콜롬비아와 국경지역인 시에라 데 페리야 지역에 추락했다"며 "사고직전 조종사는 엔진 양쪽에 문제가 있음을 보고해왔다"고 밝혔다.

사고기의 조종사는 이날 새벽 3시께 베네수엘라 영공에서 엔진에 이상이 있다고 카라카스 공항 당국에 알려왔으며 이후 서부의 출리아주(州) 마치크 지역에서 공항관제당국과 교신이 끊겼다.

웨스트 캐리비언 항공은 지난 88년 설립돼 주로 전세기로 이용돼 왔으며 지난 2000년 콜롬비아 기업인이 인수해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운행해 왔다.

보고타·파리로이터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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