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농촌의 삶의질을 양적, 질적으로 종합평가할 수 있는 지수가 올해말께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농림부 관계자는 18일 "농가소득 감소와 농촌인구의 고령화 등으로 도농간 삶의질 격차가 확대되고 있으나 이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종합지표가 없었다"며"도농간의 격차를 구체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활용되고 있는 농가소득 지표 등은 개별적으로 조사가 이뤄지고 있어 도농간 삶의질 격차를 제대로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새 지수는개별적인 지표들을 종합해 농어업인 삶의질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농림부가 개발을 추진중인 '도시와 농촌의 삶의질 지수'는 소득과 교육, 복지, 환경, 기초생활여건 등 개별적인 지표에 대해 가중치를 부과해 점수화하는 방법으로만들어지게 된다.
농림부는 또 일본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사례들도 연구해 지수 개발에 반영할 방침이다. 농림부는 올해말까지 새 지수 개발을 완료한 뒤 빠르면 내년부터 농촌 정책을수립, 시행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조희대 "사법개혁, 국민에게 가장 바람직한 방향 공론화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