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돋보기-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건강하게 오래 살려는 인간의 욕망. 그 욕망을 실현하는 방법 가운데 촉각을 무시할 수 없다. 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의사는 의학과 함께 마사지도 습득하라'고 말했다고 한다. 고대부터 촉각은 치료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아 왔고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30일 밤 10시 내 몸을 바꾸는 감각건강법 '접촉의 기적-촉각'에 대해 방송한다. 접촉에 숨겨진 놀라운 기적들과 터치를 이용한 다양한 건강법을 소개한다.

결혼 10년 이상 된 부부들을 대상으로 부부 접촉을 시도했다. 쑥스러워하던 부부들도 점차 접촉에 익숙해지고, 신혼 때와 같은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다. 무엇이 이들의 감정에 동요가 일게 했을까. 혈액 검사 등을 통해, 이들의 몸에서 일어난 여러 가지 호르몬 변화를 확인했다.

부모의 맞벌이로 인해 엄마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어려워진 아이들. 고집을 부리거나 떼를 쓰는 과잉 행동을 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아이의 행동에 고민하던 엄마들이 2주간의 교감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여기에서는 매일 15분간의 마사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주 후 아이들과 엄마의 애정에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

1980년대부터 터치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는 미 마이애미 터치연구소. 티파니 필드 박사는 자신이 조산아를 출생하자 아기의 건강 상태를 호전시킬 방법을 찾던 중 아이에게 마사지(접촉)를 실시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연구소가 설립된 계기다. 조산아들에게 매일 10초 동안 6번 쓰다듬어주는 마사지 치료를 실시한 결과 마사지를 받은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같은 기간동안 몸무게가 47% 증가했고, 퇴원기간을 3~6주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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