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 이어 벨기에, 스위스 등 유럽연합(EU) 회원국 가운데 항공사 블랙리스트를 공표하는 국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벨기에는 29일 이집트·미국·콩고·리비아·나이지리아·가나·르완다·우크라이나·중앙아프리카공화국 등 9개 국적의 9개 항공사에 대해 자국 영공 운항을 금지했다고 발표했다.
스위스 항공당국도 내달 1일 비슷한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프랑스도 북한의 고려항공을 포함한 5개국 6개 항공사가 운항금지 명단에 포함됐다고 공표했다.
이같은 명단 발표는 최근 수주 동안 그리스·이탈리아·캐나다·페루·베네수엘라에서 여객기 5개가 잇따라 추락한데 따른 항공기 안전 강화조치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회원국들의 명단 발표에 이어 EU 차원에서 항공기 블랙리스트를 공표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자크 바로 EU 교통담당 집행위원은 내달 8일부터 브뤼셀에서 회의를 열어 EU 차원에서 항공기 운항을 금지하는 방안을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뤼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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