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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선후퇴·임기단축' 與 당원게시판도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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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선후퇴나 임기단축을 고려할 수 있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열린우리당 홈페이지 당원게시판이 술렁이고 있다.'대연정론'에 대한 의원들의 '몰이해'를 질책하는 글도 더러 올라왔지만 그보다는 대연정론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비판하는 글이 주된 흐름을 형성하면서 연정논의에 대한 냉담한 '당심(黨心)'을 그대로 반영했다.

'ysw1216'이라는 ID의 당원은 "민심은 연정론 이후로 급격하게 여당과 정부를 버리려 하고 있다"며 "쓸데없는 것에 목매다는 대통령을 이젠 국민이 보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지적했고 "재선거를 하자고 해도 반대할 사람이 별로 없어 보인다" 고 비판했다.

ID 'gonsan'을 쓰는 당원은 "도대체 노 대통령은 당신의 정치인생을 관리하기 위해 대통령이 된 것이냐"고 묻고 "일국의 최고지도자라면 '국민의 인생'을 앞세우고 자신의 '정치인생'은 나중에 생각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또 "조건 없이 그냥 사임하라"(ID 'orienta') "국민의 지지를 얻으려면 연정론을 거둬들여야 한다"(ID 'palis777') "(대연정론은) 영남지역에 대한 대통령의 환상과 집착"(ID '하이인호') "이대로 가면 다음 선거때는 의석수가 50석 이하가 될 것"(ID 'ha3662') "우리가 믿는 애초의 노무현으로 돌아와 달라"(ID '저잣거리') 등의 비판글이 쏟아졌다.

이에 반해 대연정론에 부정적인 당내 분위기를 오히려 비판하는 글도 올라왔다. ID 'wmh417'은 "연정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변화를 위한 노 대통령의 절규" 라며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평가했고, ID 'nasarang'은 "우리당 국회의원 나리들, 정치공부 좀 하라"며 "대통령이 어떤 마음에서 연정을 제의할 수밖에 없었는지 마음을 제대로 읽어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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