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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사고>유증기 폭발사고 처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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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목욕탕 폭발사고의 원인으로 밝혀진 유증기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휘발유, 경유, 등유 등 휘발성이 강한 기름에서 발생하는 유증기는 작은 스파크, 불꽃에도 쉽게 폭발로 이어져 종전에도 사고가 잇따랐다.

대구 주유소협회에 따르면 남구의 한 주유소에서는 2000년 3월 주유를 마치고 주유소로 돌아온 탱크로리의 뚜껑을 열고 직원이 라이터를 켜 내부를 확인하다 유증기에 착화, 폭발을 일으켜 화상을 입었다.

북구 한 주유소는 지난 98년 겨울 주유 중에 주유기 입구에서 불꽃이 일어 주유기를 뽑아냈지만 바닥에 흐른 기름에 불이 붙어 주유소 일부가 탔다.

기상조건에 따라 개방된 공간에서도 유증기가 점화돼 폭발로 이어진 사례도 있다. 중구 한 주유소는 1998년 1월 중순쯤 유증기가 주유소 담을 넘어 배출돼 담 옆에서 상인들이 피운 불씨에 점화돼 폭발했었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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