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9월 7일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MBC 7일 밤 9시55분)= 도서관으로 근영을 따라온 재민은 근영의 손에 반지가 없는 것을 보고 씁쓸한 기분으로 먼저 나가겠다고 하고 스튜디오로 간다. 근영에 대한 서준의 자신감을 느낀 재민은 근영에게 서준과 만난다는 사실을 왜 숨겼냐고 따진다. 이제 너무 늦었다는 근영의 말에 재민은 슬프다. 재민과 근영의 이별계약서를 본 서준은 계약을 끝내려면 자신을 사랑하라고 말한다.

⊙장밋빛 인생(KBS2 7일 밤 9시55분)= 순이는 영이의 도움으로 정신을 차리지만 만날 친구 하나 없는 자신의 신세가 처량하다. 성문은 미자와 춘천에서 데이트를 즐긴다. 영이는 정도의 도움으로 홈쇼핑사에서 방송 편성을 따내 축하를 받는다. 순이는 10년 전 '장밋빛 인생'에서의 프로포즈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린다.

⊙루루공주(TBC 7일 밤 9시55분)= 희수는 자신의 품평회를 망친 사람이 고선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를 두려워한다. 장 회장으로부터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는 면박을 당한 희수는 우진이 대리운전을 하는 모습을 보고 가슴 아파한다. 희수는 우진의 사업을 돕기 위해 어머니가 물려준 보석을 처분하는데….

⊙다큐극장, 맞수(EBS 7일 밤 9시30분)= '정상격돌-바람을 가르는 사나이들' 편. 야마하 레이싱 팀 소속의 최동관(31)은 모터사이클 경주의 명실상부한 1인자다. 그의 맞수 조항대(29)는 불운의 라이더로 불리며 호시탐탐 정상의 자리를 노린다. 지난 8월 14일에서 15일 태백 서킷에서 수퍼 바이크 모토원 챔피언십 제4전에서 맞붙은 두 선수는 숙명의 레이싱을 펼쳐 함께 시상대에 오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