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생후 19개월 여아 때려 장파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아동학대 원장 구속

대구경찰청 여성청소년계는 7일 보호 중인 원생이 운다는 이유로 상습 폭행한 혐의로 대구 북구 동변동 ㅈ어린이집 원장 어모(35·여)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어씨는 지난해 10월 ㅈ어린이집을 등록한 뒤 4개월~5세 가량의 원생 10여명을 모집해 운영하면서 원생들이 잠 투정을 하면서 울면 이불로 모포말이를 해 지쳐 잠들 때까지 방치했으며, 또 말썽을 부린다는 이유로 바닥에 눕혀놓고 배 위에 올라타는 학대 행위를 한 혐의다.

경찰은 어씨가 생후 100일 된 영아를 거꾸로 매단 채 발을 잡고 흔드는가 하면, 투정을 부리는 원생을 방바닥에 팽개쳐 상처를 입혔으며 아토피를 앓는 원생의 상처 부위를 면도칼로 긁어내는 짓까지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8일에는 이모(생후 19개월)양이 운다는 이유로 스케치북 등으로 온몸을 때려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혔다는 것.

경찰 관계자는 "엽기적이고 가학적인 원장의 짓을 보다못한 교사들이 며칠을 견디지 못하고 자진 퇴직할 정도였다"며 "원장의 자녀 2명도 어린이집에 함께 있었지만 전혀 손찌검을 하지 않고, 다른 원생들만 학대했다"고 밝혔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