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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량초교 이전 찬반 논란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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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회서 이전 요구

경산시 진량읍에 있는 진량초교의 이전 찬반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진량초교 총동창회와 진량발전추진협의회는 지난 6일 경산교육청을 방문해, 진량초교로 인해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오는 2007년 3월 봉황초교 개교로 비게 될 신상초교 부지로 이전해 줄 것을 요구했다. 진량초교가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정화구역 지정 등으로 인해 지역 개발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데다 학교 건물이 낡고 부대시설이 부족해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이전해야 한다는 것.

지난 2002년부터 논의된 진량초교의 학교 이전 문제는 지난해 학부모 총회 결의에 따라 찬·반 의견조사를 벌인 결과 반대 의견이 많아 이전하지 않기로 결정된 사안이다.

두 단체는 "지난해 학부모(406가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찬성 43.6% 반대 53.45%,기권 2.95%로 이전 반대 의견이 높았으나, 학교 이전에 따른 장·단점에 대한 논의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조사된 만큼 재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산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2002년 찬·반 조사를 통해 진량초교를 옮기지 않는 것으로 결정난 데다, 신상초교 자리에 2008년 3월 개교 목표로 가칭 신상중(공립)을 개교하기로 결정이 돼 번복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진량초교 이전 대책위원회 등을 구성해 다른 부지에 이전을 추진한다면 별도의 사업으로 추진해 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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