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가자지구 국경지대를 경비하던 이집트군의 총격으로 12일 팔레스타인 주민 1명이 숨지고 다른 1명이 다쳤다고 목격자들이 밝혔다.
이날 총격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철수 완료 수시간 뒤 환호하는 팔레스타인과 이집트 주민이 국경의무인 완충지대로 몰려들어오자 이집트군이 이들을 해산하기 위해 발포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나페즈 아티예흐(34)가 머리에 총격을 받아 숨지고, 다른 한 명은 허벅다리에 총상을 입었다고 팔레스타인 의사들이 말했다. 그러나 술라이만 아와드 이집트 대통령 대변인은 "우리가 팔레스타인인의 죽음을 야기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한편 이날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철수 후 수백 명의 팔레스타인 주민이 가자지구 해변에 모여든 가운데 팔레스타인 10대 소년 3명이 익사했다고 현지 병원 의사들이 말했다.
(카이로.라파 AFP.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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