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교육인적자원부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권철현 의원에게 제출한국감자료에 따르면 전국 인문계 고교들을 대상으로 2004학년도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의 진학률을 표본 조사한 결과 광주가 11.30%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서울의 인문계고 명문대 입학률은 1.58%로 전국 하위권 수준이었다. 광주지역의 2003학년도 명문대 진학률은 8.74% 였는데 지난해 크게 향상된 것이다. 특히 서울대 진학률도 광주지역은 2003학년도 2.10%에서 5.82%로 수직 상승하면서 전국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고려대 진학률(3.40%)도 가장 높았다.
대구지역의 3개 명문대 진학률은 2003학년도 6.57%에서 2004학년도 7.53%로 0.9 6% 포인트 증가하면서 전국에서 2위를 차지했다. 반면 서울은 불과 1.58%로 21개 권역 가운데 18위를 차지하는 데 그쳤으며 전국최하위는 강원지역(0.38%)이었다.
이처럼 서울지역 인문계 고교의 명문대 진학률이 저조한 것은 전국 시·도중 학생수가 상대적으로 워낙 많은 데다 강남·북 간 학력 격차가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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