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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민속놀이 '곳나무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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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지역의 대표적인 민속놀이인 '영천곳나무싸움'이 재현된다.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경기도 포천에서 열리는 제12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겸 제46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영천정보고등학교가 경북대표로 참석하게 된 것. 이에 따라 영천정보고는 25일 교내에서 막바지 연습에 구슬땀을 흘렸다.

'영천곳나무싸움'은 정월대보름날 줄다리기에 이어 벌어진 대동놀이로 영천고을의 읍치(邑治)였던 영천읍과 그 주변 지역을 내동(內東)과 내서(內西)지역으로 편을 갈라 벌어진 놀이다. 정월 대보름에 시작되는 이 놀이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이어져 보통 이월 초하루에 승부가 결정되며 이때까지 곳나무를 보관하고 있던 편이 이기게 된다. 이 싸움에서 이기면 길하고 풍년이 들며 득남한다는 설이 있다.

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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