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의 다음 세상은 무엇일까.'
29일까지 두산아트센터(053-242-2323)에서 열리는 류호용 영남대 교수의 산업디자인 작품전은 이러한 의문을 가진 독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인간과 도구와의 교감'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작품전에서 류 교수가 강조하는 것은 '차갑고 딱딱한 산업제품에 생명 불어넣기'다. 이를 기본 컨셉으로 류 교수는 곤충과 조류를 모티브로 만든 연필꽂이, 시계, 조명등, 미니멀(극단순화) 디자인 경향의 디지털 CDP, 자동차디자인 등 8종류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연필꽂이 '개미'와 벽시계 '거미', 이동식 조명등 '여치' 등은 자연 속 생명체의 유기적 형태와 구조를 반영한 바이오닉스(Bionics) 디자인 제품. 산업용품 속에 생동감을 불어넣음으로써 제품에 대한 친밀감을 높여 자연스러운 상호교감을 불러일으키려는 작자의 의도가 극대화된 작품이다.류 교수는 "기술혁명이 디자인 발전을 앞서는 현재에 비해 2015년 경에는 기술과 디자인이 결합되는 시대가 다시 도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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