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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서부초교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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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에도 하루 5, 6시간 연습…하모니 배웠어요"

경산서부초교가 지난 2005년 9월 2일 전북 익산시 원광대학교 학생회관에서 열린 '제30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전국 24개 초등학교가 참가해 실력을 겨룬 행사에서 지정곡 '꿈나무를 위한 2005'와 자유곡 '신세계로부터 4악장' 교향곡을 연주해 은상을 차지한 것.

이번 대회를 위해 관악부 44명의 학생은 평소 다른 학생들보다 1시간 일찍 등교해 연습하는 것은 물론이고, 여름 방학 동안에는 하루 5, 6시간 이상을 연습에 몰두했다. 처음 보는 생소한 악기들의 이름도 익히고, 내가 내는 소리뿐만 아니라 타인이 내는 악기 소리와 한데 어우러져 하나의 음악을 만들어 내는 '어울림'도 배웠다.

관악부 지휘를 맡은 오상훈 교사는 "더운 날씨에도 빠지지 않고 학교에 나와 열심히 연습해준 학생들이 있었기 때문에 수상이 가능했다"며 "어린 학생들이다보니 쉽게 지루함을 느끼고 지쳐 힘들어하기도 했지만, 투정 부리지 않고 연습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여줘 고마웠다"고 밝혔다.

더구나 이번 수상은 관악부 창단 5년 만에 올린 쾌거. 오 교사는 "처음 악기를 다뤄보는 학생들도 많아 악기 잡는 법부터 차근차근 가르쳤지만 실력이 빠르게 향상돼 벌써 대한민국 관악대회에서 여러번 동상과 은상을 수상해 왔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기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윤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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