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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펀드 지원 확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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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델라 선진국에 촉구

병자와 빈자, 약자들의 대변자인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27일 지구촌에서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를 퇴치하기 위해서는 선진국들이 더 많은 자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만델라 전 대통령은 이날 자 더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에이즈를 퇴치하겠다는 국제사회의 의지가 약화되면 다시는 지금과 같은 기회가 오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 선진국들은 더 머뭇거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진국들이 '에이즈와 결핵,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유엔 글로벌 펀드'(GFF ATM)에 약속했던 지원금의 절반도 내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선진 8개국(G8) 등을 포함해 29개 원조 공여국들은 이달 초 런던에서 만나 2006년부터 2007년까지 2년간 37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출연하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이는 목표액 710억 달러의 절반을 약간 웃도는 수준에 불과하다.

만델라는 "국제사회가 지금과 같이 의견의 일치를 보기는 쉽지 않다"면서 "의지가 약화되기 전에 적극적으로 기부금을 출연해 에이즈 등을 퇴치하자"고 호소했다.

흑백 인종차별에 맞서 싸웠던 만델라는 1999년 5년 임기를 끝으로 남아공 최초의 흑인대통령직을 사임했으며 이후 에이즈 퇴치, 빈곤 문제 해결 등의 글로벌 관심분야에서 맹렬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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