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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도 '대형 육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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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기간 20일 늘면 수익 20% 늘어

"닭고기도 작은 육계보다 큰 육계로 소비판도가 변하고 있습니다."

칠곡군이 대형 육계 생산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펼쳐 양계농가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양계농가는 보통 병아리를 키워 40여일 만에 1.5kg정도 되면 출하하지만 대형 육계는 사육기간을 60일로 늘려 2.5kg정도로 출하한다.

그러나 기존 사육방식으로 무게만 늘리면 호흡기계통 질병이 발생, 폐사율이 급격히 높아져 대형 육계 생산을 위해서는 사육시설을 대폭 개선해야 한다는 것.

올해부터 대형 닭 생산으로 바꾼 양계농가 우희준(54·칠곡군 기산면 평복리) 씨는 "4천500만 원을 들여 강제 환기시스템, 자동 급식·급수기, 3중 커튼을 설치했는데 40일 육계 출하때보다 평균 20% 이상 수익이 올랐다"고 말했다.

칠곡군농업기술센터 이덕출 소장은 "대형 닭 생산으로 전환하면 사료효율과 생산성이 높아지고 육질이 좋아진다"며 "해외 수출도 대형 닭 위주여서 앞으로는 대형 닭 생산이 주류를 이룰 전망"이라고 말했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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