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보안2과는 '한국전쟁은 북한이 시도한 통일전쟁'이라고 말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강정구 동국대 교수를 4일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은 "이번 소환이 3번째로 강 교수의 발언 경위와 배경 등을 보강 조사한 뒤사법처리 여부를 검토할 것이며, 필요하면 추가 소환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강 교수가 지난달 30일 서울대에서 열린 한반도 정세 토론회에서 한 발언에 문제가 없었는지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강 교수는 7월 인터넷 매체 칼럼에서 "6·25 전쟁은 후삼국 시대 견훤과 궁예, 왕건이 삼한통일의 대의를 위해 서로 전쟁을 했듯이 북한 지도부가 시도한 통일전쟁"이라고 주장해 보수단체에 의해 고발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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