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한 9단이 6일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제10기 GS칼텍스배 결승 5번기 제3국에서 이창호 9단에게 16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2연패 끝에 1승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창호 9단은 92년 제2기 대회 결승 1국에서 최명훈 9단에게 승리한 이후 지난 결승 2국까지 이 대회 결승에서만 무려 17연승을 행진해 온 끝에 결국 종지부를 찍게 됐다.
최9단은 오는 17일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군 부대 입소를 할 예정이어서 이후 대국 일정은 최9단의 퇴소 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회 최다 우승자는 이창호 9단으로 9기 대회까지 절반이 넘는 5회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국내 기전 중 최대인 5천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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