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3일 천정배(千正培) 법무장관이 동국대 강정구 교수에 대해 수사지휘권 발동을 통해 불구속 수사를 검찰에 지시한 것과 관련,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게 천 장관의 해임을 촉구했다.
한나라당은 천 장관의 해임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추후 해임건의안 제출도 검토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최고위원.상임운영위원 연석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박근혜(朴槿惠) 대표 주재로 열린 최고위원.상임운영위 연석회의에서 천 장관 해임건의안을 제출키로 의견을 모았으나 의총에서 일부의원들이 건의안 제출의 실효성 문제를 제기함에 따라 일단 결정을 유보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