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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매립장 확·연장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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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지원協 구성…기금 31억 운영 확정

주민 반대로 난항을 겪어온 대구위생매립장 확·연장 사업이 주민지원협의회 구성과 31억 원에 이르는 주민지원 기금운영 계획 확정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

대구위생매립장 주민지원기금심의위원회는 13일 내년도 31억4천800만 원 규모의 위생매립장 주민지원기금 운용계획을 심의, 통과시켰다. 주요 내용은 달성군 서재 아파트 지역난방 사업에 17억4천300만 원을 투입하는 것을 비롯해 서재지역 3개 학교에 3억 원, 주민 해외연수 1억5천만 원 등이다.

또 매립장 주민감시요원 수당 1억400만 원, 금호강 둔치 정비사업 1억 원, 매립장주변 문화체육기설 기본 설계비 8천만 원, 경로당 지원 4천800만 원(월 30만 원), 환경조사요원 수당 3천만 원, 협의회 운영·홍보비 7천만 원, 예비비 6천만 원 등이며 4억6천300만 원은 따로 예치키로 했다.

심의위원회는 주민지원협의회에서 추천한 7명과 대구시 및 달성군 공무원 4명 등 11명으로 구성, 매립장 반입 수수료의 10%인 주민지원기금 운용 및 주변 피해지역에 대한 지원사업을 심의한다.

이에 앞서 대구시는 지난 4일 제 2기 대구위생매립장 주민지원협의회 위원 13명을 서재 주민들로 위촉했다. 1기 주민지원협의회 위원에는 북·서·달서구 위원 등이 포함됐으나 지난 5월 매립장 환경영향 조사결과 달성군 서재, 박곡지역만 주변 영향지역에 포함됨에 따라 이들 지역은 배제됐다.

특히 제2기 주민지원협의회에는 그동안 매립장 확·연장을 놓고 반목했던 '주민지원협의회', '매립장 확·연장 반대 대책위', '서재를 사랑하는 모임' 소속 대표자들이 모두 참여함에 따라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매립장 확·연장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용우기자 yw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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