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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폐장 부재자 투표 시작…투표소 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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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장(방폐장) 유치지역 결정을 위한 주민 부재자 투표가 25일 경주·포항·영덕·군산 등 4개시·군 97개 읍·면·동 부재자 투표소에서 동시에 시작됐다.

경주의 경우 당초 신고자 가운데 339명이 부재자 자격을 상실해 모두 7만9천290명에게 부재자 투표용지가 발송됐으나 대다수가 거소투표를 하는 바람에 오전 10시 문을 연 부재자 투표소는 한산했다.

김모(45·경주 황성동) 씨는 "대다수가 투표소에 가기 싫어 부재자 신고를 했는데 다시 용지를 들고 나오라는게 얼마나 설득력을 가지겠느냐"며 부재자 투표소 설치운영에 의문을 표시했다.

포항과 영덕에서도 부재자 투표가 실시됐지만 한산한 모습이었다. 특히 읍·면사무소에는 거소투표와 투표소 방문 투표 중 방법 선택을 묻는 부재자 신고인들의 문의가 잇따랐다.

한편 지난 주말까지 배달이 끝난 부재자 투표용지 가운데 상당수는 이미 거소투표를 거쳐 선관위 전달을 위해 우체국으로 되돌아오고 있다. 경주와 포항우체국의 경우 24일 하루 도착분만 각각 수천통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5일 오후부터는 도착분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포항·임성남기자 snlim@msnet.co.kr

경주·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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