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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매달 네번째 금요일 '대중교통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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曺 시장, 지하철 2호선 출근

"지하철, 깨끗하고 편리하네요."

대구시가 매월 넷째 주 금요일을 '대중교통 이용의 날'로 정한 후 첫날인 28일 조해녕 대구시장은 오전 8시 30분 지하철 2호선을 이용, 출근길에 나섰다. 이날 대구시와 구·군, 시산하 사업소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모두 대중교통을 이용해 사무실로 향했다.

오전 8시 15분쯤 수성구 신세계 아파트를 나선 조 시장은 지하철 2호선 대구은행역까지 걸어간 뒤 지하철을 이용해 경대병원 역에서 내려 시청까지 걸었다. 출근하는데 걸린 시간은 40분. 승용차를 이용할 때보다 25분쯤 더 걸린 셈.

조 시장은 출근길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하철 방향 표지판이 적절하게 설치돼 있는지, 불편해 하는 시민들이 없는지 살펴봤다. 또 지하철 역 구내의 시설물을 직접 이용해 보기도 했다.

조 시장의 출근길을 지켜보던 시민 김윤호(37·수성구 신매동) 씨는 "일회성 행사처럼 지하철을 몇 분동안 타보는 걸로 서민들의 마음을 이해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며 시민고통을 위한 시장의 지속적인 관심을 주문했다.

한편 대구시는 이번 달부터 실시되는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계기로 '하루 대중교통 이용 100만 명 시대'를 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개발, 시민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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