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 31일 중국산 콩을 국산콩으로 둔갑시켜 시중에 유통시킨 안동 ㄷ농산물가공업체 대표 권모(54)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권씨는 지난 4월 1kg당 2천 원에 구입한 중국산 콩 2만2천kg을 정부수매용 콩 포대에 담는 수법으로 국산으로 둔갑시켜 1kg당 4천 원에 판매, 4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권씨는 또 서울지역에서도 국산 콩과 수입산을 섞어 2만kg을 유통시킨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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