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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도 고교평준화 움직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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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 이어 경북 구미에서도 고고 평준화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구미지역 고교 평준화를 위한 구미교육공동체 준비위원회'가 지난 6월 15일부터 9월 15일까지 3개월에 걸쳐 구미지역 학부모와 교사, 학생 1천23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 대상자 중 80%(983명)가량이 고교평준화에 찬성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구미 평준화준비위'에서는 경북도교육청에 구미지역의 평준화를 본격적으로 요구하는 한편, 시민 서명, 공청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조사에 따르면 평준화 정책에 대한 요구는 중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 적극적이었다. 중학생 응답자의 86.5%, 학부모 응답자의 84.3%, 교사 응답자의 75.3%, 고등학생 응답자의 62.1%가 찬성 응답을 한 것으로 나타나 당장 입시 고통을 겪는 중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평준화에 대한 욕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준화에 대한 찬성 이유는 학부모의 경우 사교육비 감소(28%)가 가장 높았고 중학생은 중학교 내신경쟁으로 인한 어려움(49.5%), 교사와 고교생은 고교서열화(각 72.3%, 49.6%)로 조사됐다.

반면, 평준화를 반대하는 응답자들은 자녀가 환경이 열악한 고등학교에 입학할 우려나, 지역의 우수한 인력을 육성, 고교 간 경쟁이 심화 등을 반대 근거로 들어 앞으로 평준화 추진 과정에서 극복해야 할 문제점들을 제기했다.

김성우·한윤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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