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최향남 "마이너리그도 감지덕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미국프로야구 사무국으로부터 신분 조회 요청을 받은 '풍운아' 최향남(34)은 "계약이 성사가 될 지, 안 될 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메이저리그 구단 쪽에서 관심을 보여줬다는 점이 기쁘다"고 말했다.

최향남은 "지난 10월초 메이저리그 모 구단이 일체 경비를 지원하는 조건으로 미국에 건너갔고 9일간 머물며 싱글A 2게임에 등판했다"고 밝혔다.

첫 등판에서는 1이닝 무실점, 두번째 등판에서는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탈삼진은 모두 6개를 잡아냈다.

그는 올 2월 해외 진출을 꿈꾸며 혈혈단신 미국으로 건너가 LA인근에서 트라이아웃에 참가했으나 어떤 구단으로부터도 러브콜을 받지 못한 채 한국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당시 최향남을 유심히 지켜봤던 모 구단이 계속 관심을 표명해왔고 마침내 메이저리그 구단의 신분조회라는 값진 열매로 이어졌다.

최향남은 "그 구단 아시아담당 스카우트로부터 올 시즌 중반 한차례 언질을 받았고 시즌을 마치자마자 미국에서 테스트 해볼 것을 제의해 왔다"고 소개했다.

최향남은 "국내 프로 2군 정도 실력을 가진 선수들을 상대로 던졌다. 싱글A였고 그위 더블A, 트리플A, 메이저리그 등 올라가야 할 단계가 너무 높게 느껴지지만 마이너리그라도 감지덕지로 생각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그쪽 구단에서 절차가 있기 때문에 향후 며칠 동안 기다려 봐야 한다. 쉬는 동안 몸을 89~90Kg까지 불린 뒤 훈련 동안에는 86Kg대로 만들고 볼 스피드를 늘리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