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희(81·여) 여사가 2일 대신대(총장 정성구)에 장학금 2억 원을 내놓았다.임 여사는 대신대에 땅을 기증했던 고 임복수 장로의 딸이자 고 최일호 목사의 부인으로 이번에 아버지 이름을 딴 '임복수 장학금'을 낸 것.
임 여사는 "영남 개혁신학의 전당인 대신대에서 한국 교회가 요구하는 목회자 양성과 기독사상 전파에 작은 밀알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내게 됐다"고 밝혔다.정성구 대신대 총장은 "학교는 임 여사의 장학금 전달을 학교발전의 계기로 삼고 훌륭한 신학생을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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