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모런(공화. 버지니아) 등 미국 하원의원 5명은 10일 미국을 방문하는 한국인에 대해 비자없이 90일간 체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법안을 제출했다.
모런 의원 등은 제안서를 통해 한미 동맹관계, 한국군의 이라크 파병, 한미간무역 규모 등을 예로 들면서 "한국을 프랑스, 일본, 브루나이, 슬로베니아 등 27개비자 면제 대상 국가에 합류시킬 시기가 왔다"고 말했다.
모런 의원은 "미국에서의 교육및 취업 기회 때문에 많은 한국인들이 미국에 영구 또는 임시로 체류하고자 하면서, 미국을 방문하려는 사람들이 비자 절차에 2주일이나 걸리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한국을 비자 면제 대상국에 포함시키면 이러한 과정이 간소화돼 한국인들이 다른 미국의 동맹국들 국민 처럼 똑같은 미국방문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매년 미국 방문 한국인이 62만6천명 이상이고, 지난 2004 회계연도 한국인 관광객들의 미국내 소비가 10억 달러를 넘는 점을 들어 미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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