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이틀동안 칠곡 군수실을 점거해 농성을 벌이던 민노총 전국순회투쟁단과 칠곡환경지회 노조원, 민주노총 관계자 등 41명이 16일 오후 5시쯤 전원 경찰에 연행됐다.
경북지방경찰청과 칠곡경찰서는 서울에서 전투경찰 6개 중대 700여 명을 지원받아 칠곡군청에 배치한 뒤 전국순회투쟁단 등을 설득했으며 투쟁단은 이날 오후 4시30분쯤 자진해서 농성을 풀었다.경찰은 이들을 칠곡, 구미, 김천 경찰서 등에 분산 연행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공공건조물 침입죄 적용여부 등을 조사한 뒤 사법처리 대상을 결정할 방침이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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