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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서 선박 충돌…밤샘 수색작업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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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97한동호'의 실종선원 13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밤새 계속됐다.

목포해경과 해군은 2일 구난헬기와 경비정 등 8척을 동원해 밤새 실종선원과 사고선박을 찾았지만 선체나 선원들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

해경은 서치라이트와 생존자가 내는 열을 감지해 찾아내는 열상관측기를 수색작업에 이용하고 있지만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태다.

해경은 날이 밝는 대로 헬기와 경비정을 추가로 동원해 수색작업에 나설 예정이지만 차가운 겨울 바다로 인해 실종선원들의 생존 가능성은 시간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한편 '97한동호'에서 유일하게 구조된 통신장 고봉관(58) 씨는 이날 새벽 0시께 목포항에 도착,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측은 고씨가 목이 붓고 약간의 두통이 있지만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으로 조만간 퇴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해경은 구조된 고씨와 이날 오전 10시께 목포항에 들어 올 예정인 말레이시아 선적 사고선박 '붕가 마스 라판호'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기로 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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