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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새 스폰서 구하기 쉽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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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24) 소속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보다폰을 대신할 새 운동복 스폰서를 쉽게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블룸버그통신과 영국 타임지에 따르면 맨유는 그동안 영국 핸드폰 회사인 O₂와 한국의 LG전자, 일본의 소니, 미국의 야후.구글.IBM 등과 협상을 벌였지만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O₂에는 연간 1천500만∼2천만 파운드의 계약 체결을 제의했지만 결과는 부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가 내년 5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쟁 팀인 아스날 후원을 끝낼 예정인 만큼 이 문제로 아스날과 싸울 일은 없지만 문제는 O₂다.

O₂대변인 시몬 고든씨는 앞으로 음악 콘서트와 컴퓨터 게임 회사를 후원할 계획이어서 맨유의 접근이 별로 달갑지 않다고 말했다.

맨유는 이밖에도 LG, 소니는 물론 심지어 의류회사인 레비 스트라우스와 코카콜라까지 무차별 접촉을 했지만 이들은 맨유의 요구액이 터무니없다는 반응이다.

맨유 요구액은 그동안 보다폰이 낸 연간 900만 파운드(161억원)의 2배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LG 홍보팀 전명우 상무는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맨유의 제안을 받은 적이 있지만 가격 조건이 맞지 않아 거절했다"고 말했다.

운동복 스폰서를 구하는 회사가 여럿이라는 점도 불리한 조건이다.

106년 간 운동복 스폰서를 받지 않은 FC바르셀로나(스페인)는 올해 처음으로 중국 정부나 몇몇 회사들과 접촉 중이다.

이탈리아의 AC밀란과 맨유의 또 다른 경쟁팀 리버풀도 새 스폰서를 찾고 있고 내년에 새 단장을 끝내는 영국 런던의 웸블리 경기장도 9만 개 좌석에 마이크로소프트 등 4개 회사의 이름을 새겨넣으려고 하고 있다.

맨유는 구단주 말콤 글레이저가 올해 구단 인수 과정에서 빚을 졌기 때문에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

보다폰은 2005-2006 시즌이 끝나면 후원을 중단할 계획이어서 내년 2월까지는 새 스폰서를 찾아야 한다.

런던의 스포츠 후원계약 회사 관계자는 사면초가에 빠진 맨유에 대해 "아시아 같은 신흥 축구 시장의 글로벌 브랜드를 찾아보는 게 좋을 것"이라고 충고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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