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토 영화
⊙프렌치 커넥션(EBS 11시30분)= 윌리엄 프레드킨 감독, 진 해크먼·페르난도 레이·로이 샤이더 주연(1971년 작)
실존인물인 강력계 형사 에디 에건의 실화적인 무용담을 다룬 로빈 무어의 소설을 영화화한 범죄 액션영화. '프렌치 커넥션'은 '아메리칸 뉴 시네마'라 불리는 새로운 미국영화의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영화로 44회 아카데미 작품상, 남우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을 수상하며 흥행에서도 큰 성공을 거뒀다. 프랑스의 항구도시 마르세유 뒷골목에서 형사가 살해된다. 뉴욕에서는 형사 도일과 그의 파트너 루소가 마약 밀매인을 붙잡아 밀매 경로를 추궁한다. 도일과 루소는 나이트클럽을 덮쳐 범인을 체포하고 그 클럽이 프랑스 마르세유의 마약밀매 조직과 연관돼 있음을 알아낸다.
⊙오리지날 씬(MBC 4일 새벽 1시10분)= 마이클 크리스토퍼 감독, 안토니오 반데라스·안젤리나 졸리 주연(2001년 작)
코넬 울리치의 고전 스릴러 '어둠 속으로의 왈츠'를 각색한 작품. 쿠바를 배경으로 안토니오 반데라스와 안젤리나 졸리가 주연한 에로틱 스릴러영화. 쿠바에 섹시함과 신비함을 지닌 미국인 여인 줄리아가 나타나자 남자들은 그녀의 사랑을 얻으려고 노력한다. 줄리아는 커피 부호이자 모든 여자들의 이상형인 루이스를 만나 사랑을 나누고 결혼을 한다. 행복감에 젖은 루이스는 자기 인생이 완성된 듯한 착각에 빠진다. 그러나 줄리아는 루이스 몰래 거액의 돈을 챙겨 자취를 감춰버린다. 루이스는 이해할 수 없는 줄리아의 행동에 당황하며 그녀를 찾아 나선다.
4일 일 영화
⊙나의 아름다운 비밀(TBC 5일 새벽 1시5분)= 얀 허벡 감독, 보렉 폴카·송고르 카사이 주연(2000년 작)
실화를 토대로 암담한 현실을 유머와 재치 그리고 잔잔한 감동으로 풀어간 얀 허벡 감독의 작품. 연출력이 유감없이 발휘되었으며 78회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 작품상을 받은 코믹영화이다. 전쟁의 비극을 사랑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 로베르토 베니니의 '인생은 아름다워'와 비교 할 만한 걸작. 1943년 2차 대전 중 체코의 한 마을. 아이가 없다는 것을 빼면 아쉬울 것이 없는 조셉과 마리 부부에게 다비드라는 유태 청년이 찾아온다. 숨겨달라는 다비드의 요청을 받아들이기엔 너무나 소심한 조셉이었지만 잔뜩 겁에 질린 그를 외면할 수 없어 두 사람은 조셉을 빈방에 숨겨준다. 홀스트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조셉은 나치 부역자가 된다.
⊙아프리카(KBS1 5일 0시30분)= 신승수 감독, 이요원·김민선·이영진·조은지 주연(2001년 작)
우연히 권총 두 자루를 손에 넣은 4명의 여자들이 펼치는 모험과 우정을 그린 코미디영화. '아프리카'는 온라인 상에 조직된 팬클럽의 이름으로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해볼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한다. 전공학점은 펑크나고 아르바이트도 짤린 지원과 지도교수에게 온갖 수모를 겪은 배우 지망생 소현은 강릉으로 여행을 떠난다. 빌린 승용차를 몰고 가던 두 사람은 차안에서 우연히 권총 두 자루를 발견한다. 이 권총은 강력계 형사 김반장과 조직의 중간 보스 날치가 도박판에서 판돈 대신 잃은 문제의 권총이다. 지원과 소원은 장난감 권총인줄 알고 방아쇠를 당기다 차의 유리창이 박살나자 놀라 어쩔 줄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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