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콩(2005) 감독: 피터 잭슨/ 출연: 나오미 왓츠(앤 대로우), 잭 블랙(칼 덴햄) ☞새로운 작품에 대한 열정이 넘치던 영화감독 '칼 덴햄'은 거리에서 우연히 발굴한 매력적인 여인 '앤 대로우'와 지적인 시나리오 작가 '잭 드리스콜'과 함께 영화 촬영을 위해 지도상에도 존재하지 않는 미지의 공간인 해골섬을 찾아 떠난다. 그리고 수억만 년 전의 고대 정글이 고스란히 존재하는 해골섬에서 그들은 전설로만 들어왔던 거대한 '킹콩'과 맞닥뜨린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있다'. 그래도 3시간의 러닝타임은 조금 부담스러울 듯. 토종 해양 대작 "킹콩 덤벼" 태풍(2005, 15세) 감독: 곽경택/ 출연: 장동건(씬), 이정재(강세종), 이미연(명주) ☞남과 북으로부터 버림받고 한반도에 복수를 하려는 해적 '씬'과 조국을 지켜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진 해군장교 '강세종'(이정재). 적도 친구도 될 수 없는 두 남자의 운명적인 대결을 그린 초대형 해양 액션 블록버스터. '배우' 장동건의 절정에 이른 남성미를 만끽할 수 있는 영화. 웅장한 스케일 보다는 오히려 두 주연배우의 내면을 잘 따라잡아 보자. 크리스마스 로맨틱 코미디 우리, 사랑해도 되나요?(2005, 15세) 감독: 토마스 베주카/ 출연: 클레어 데인즈(줄리 모튼), 다이앤 키튼(시빌 스톤) ☞스톤 일가의 큰아들 '에버렛'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뉴욕의 성공한 비즈니스 우먼인 여자친구 '메리디스'와 집으로 온다. 5명의 자녀와 그들의 가족들까지 온갖 북새통의 스톤 일당은 '메리디스'에 대한 의견이 분분해진다. 시누이와의 신경전으로 폭발 일보직전에 다다른 '메리디스'는 급기야 여동생 '줄리'를 스톤 가족의 집으로 불러오게 된다. 할리우드의 여배우들을 두루 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면 장점. 이도 저도 아닌 영화가 돼 버린 느낌. 남매의 '아빠 찾아 3만리' 안개 속의 풍경(1989, 15세) 감독: 테오 앙겔로풀로스/ 출연: 미칼리스 제케(알렉산더), 타냐 팔라이올로고우(불라) ☞ 엄마와 함께 살고 있는 불라와 알렉산더 남매는 얼굴도 본 적이 없는 아빠를 찾아 무작정 북쪽으로 가는 기차에 탄다. 기차에서 내려 여행을 계속하다가 트럭을 얻어타는 두 남매. 불라는 전날 밤 레스토랑의 종업원에게 추근거리다가 무안을 당한 트럭 운전사에게 강간을 당한다. 감독 특유의 실험성과 아름다운 화면이 돋보인다. 대중성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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