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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분기부터 경기 좋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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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건설·유통업체 등 대구상의 BSI 조사

대구지역 경기가 내년에는 나아질 전망이다. 13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내 제조업체 100곳, 건설업체 25곳, 유통업체 25곳, 기관 및 단체 20곳을 대상으로 내년도 경제성장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04.2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기업들의 74.0%는 내년에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회복시기는 2/4분기(28.6%), 3/4분기(17.6%), 4/4분기(16.8%)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BSI는 기업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경기가 호전되리라 예상하는 기업이 그렇지 못하다고 보는 기업보다 더 많음을 의미한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산업생산 전망 BSI'와 '수출전망 BSI'가 각각 103.3, 115.1로 나타나 올해보다 산업생산과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내수 전망'(95.8), '재고 전망'(65.8), '생산자물가 전망'(50.0), '자금사정 전망'(57.5), '설비 및 건설투자 전망'(75.0), '임금전망'(57.5) 등은 기준치(100)보다 낮게 나타나 지역기업들의 어려움은 여전할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기업들은 경기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내수시장 활성화'(50.0%)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적정 금리 유지 및 환율 안정'(40.0%), '기업투자 여건 개선'(38.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구미, 포항상공회의소가 지역 업체를 대상으로 최근 조사한 내년 1/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는 87, 97로 각각 나타났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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